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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4일 휴식 이후 등판 나서며 직구 구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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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휴식이 약이 될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7분 홈구장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 8일 양키스와의 홈경기 등판에 나선 뒤 모처럼 5일 휴식 이후 등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빡빡한 일정 탓에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 등판 이후 2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 나섰다.

KBO리그 시절부터 5일 휴식이 익숙했던 류현진에게는 다소 힘겨운 일정이 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양키스전에는 1회부터 2개의 피홈런을 내주는 등 5이닝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고전의 원인 중 하나는 평소보다 떨어진 직구 구속이 꼽히고 있다. 실제 류현진의 양키스전 평균 구속은 143km(88.7마일)에 그쳤다.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45km(90.4마일) 밖에 나오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 평균 구속 모두 올 시즌 최저다.

직구 구속이 떨어진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역시나 충분한 휴식이 부족했던 것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메츠를 상대로는 5일 휴식 이후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라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직구 구위만 살아난다면 커브나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에이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통산 메츠를 상대로 강했던 점도 시즌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메츠전에 통산 8경기에 나와 4승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현재 메츠가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화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위를 회복한 류현진이 제 모습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 삼성 라이온즈 불펜이 이틀 연속 난조를 보이며 롯데 자이언츠에 대패를 당했다.

삼성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12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8위인 삼성은 104경기 46승 2무 56패 승률 0.451로 7위 롯데와의 승차가 7경기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불펜이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우규민은 4회 난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무려 8실점을 했다. 이후 등판한 노성호는 안치홍으로부터 만루 홈런을 맞으며 삼성은 4회에 롯데에 10점을 내줬다.파워사다리

삼성은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4-12로 대패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은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4-12로 대패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은 10일 경기에서도 롯데에 빅이닝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8-4로 앞선 7회말에 9점을 내주며 리드를 고스란히 내줬다. 최지광이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김윤수가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삼성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중 불펜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징계를 마친 돌직구 오승환과 더불어 8월 군에서 제대한 심창민이 복귀하면서 시즌 후반에도 위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러나 삼성의 불펜은 전력이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11일 현재 불펜 평균자책점은 5.38로 10팀 2번째로 높다. 6월까지 4.42에 불과했으나 7월 이후에는 6.17로 상승했다.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9.96에 달한다.

베테랑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11일 경기에서 8실점한 우규민은 올해 40경기 2승 2패 8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6.98을 기록 중이다. 오승환 합류 전 마무리를 맡은 우규민은 6월까지 평균자책점 2.53으로 위력을 과시했다. 8월에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48로 좋지 못했고 9월 3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지난해까지 우규민과 함께 더블 스토퍼로 나온 장필준도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21경기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 중이다. 올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 이탈한 장필준은 복귀 후 부진하다. 롯데와의 2연전에 등판해 모두 실점했다. 9월 평균자책점이 현재 13.50이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t위즈와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졌다.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쉽지가 않은 상황이었다. 막판 스퍼트로 따라잡기 위해서 타선은 물론 마운드가 탄탄해져야 한다. 불펜을 안정화하는 것이 삼성에 있어 최우선 과제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양치승이 대회 마친 황석정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

9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황석정을 위한 양치승과 근조직의 축하파티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홍석천은 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한 절친 황석정을 비롯 양치승과 근조직을 자신의 이태원 레스토랑으로 초대했다.

지난 한 달 반 저염식 식품으로 철저한 식단관리를 한 황석정의 눈 앞에는 피자, 파스타 등 군침을 자극하는 탄수화물의 향연이 펼쳐졌다. 황석정은 “내 생애 최고의 음식들”이라 극찬하며 그동안 참아 왔던 식욕을 폭발시켰고, 마치 음식을 빨아들이는 듯한 흡식 스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황석정은 대회 이후 “5kg 증가했다”며 “과자만 40만원어치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양치승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누님을 위해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운을 떼자 황석정은 앞서 대회 출전 조건으로 공약을 건 소개팅임을 직감하고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황석정은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며 수줍음과 설렘이 폭발하는 멜로 표정을 대방출, 이를 본 장동민은 “저런 얼굴은 처음 보는데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모두의 기대 속에 한 남자가 등장하자 황석정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해 그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양치승이 황석정을 위해 준비한 또 다른 이벤트를 본 출연진들은 “스케일이 다르다”며 감탄했고 현주엽은 “양관장님이 돈 좀 쓰셨다”며 놀랐다고 해 과연 그가 준비한 이벤트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오후 5시 방송.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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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반짝 반짝 민낯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파워볼실시간

김준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민낯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희는 물기를 가득 머금은 얼굴을 뽐내고 있다. 45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젊은 피부를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낸다.

사진 속에 살짝 드러난 팔의 타투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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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SNS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만큼 무서운 ‘지구온난화’에 기술도 인류도 적응 중
기후변화가 가져온 NEW 라이프스타일
(시사저널=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올여름 날씨는 참 변화무쌍했다. 이른 폭염에 가장 긴 장마, 장미·바비·마이삭 등 여름 태풍에 이어 가을 태풍 하이선까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가을이 깊어가는데 다음 태풍 ‘노을’이 또 있다. 기상청은 9~11월 가을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게 11~13개 발생하고, 이 중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들어 가을 태풍은 해마다 꾸준히 영향을 미쳐온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문제는 갈수록 태풍의 빈도나 힘이 불규칙해지고 있다는 것. 짧은 기간 태풍 3개가 연달아 지나가고 여기에 하마터면 슈퍼태풍까지 덮칠 뻔한 ‘예외적인’ 해가 수십 년 뒤에는 평년의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사실 ‘기상이변’이 더 이상 ‘이변’이 아닌 ‘일상사’가 되고 있다.

폭염, 폭우, 강력한 태풍과 같은 이상 기후의 근본적 원인은 지구온난화다. 참고로 지난 100년간 지구 온도는 0.85도 정도 상승했다. 지구온난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따라서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도 없다. 지구온난화 추세를 뒤엎기는커녕 앞으로 가속화되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이 같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책이 아닐까. 그렇다면 현재 세계는 어떤 시스템으로 어떻게 태풍에 대비하고 있을까.

장미·바비·마이삭 등 여름 태풍에 이어 가을 태풍 하이선까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다. 사진은 9월8일 울산시 북구 신명동 한 해안도로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파도에 파손돼 내려앉은 모습 ⓒ연합뉴스

장미·바비·마이삭 등 여름 태풍에 이어 가을 태풍 하이선까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다. 사진은 9월8일 울산시 북구 신명동 한 해안도로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파도에 파손돼 내려앉은 모습 ⓒ연합뉴스
‘바람 지도’ 만들어 태풍 피해 최소화

현재 태풍을 미리 읽어내는 역할의 일등 공로자는 인공위성이다. 2018년 8월 우주로 쏘아올린 유럽우주국(ESA)의 인공위성 ‘아이올로스’가 대표적이다. 아이올로스는 지구 표면에서 부는 ‘바람 지도’를 만들기 위한 최초의 위성으로, 대기를 향해 레이저빔을 발사해 바람이 어떤 방향과 세기로 부는지 읽어낸다. 태풍이나 폭염의 수준을 분석할 때 바람은 핵심 요소다. 아이올로스 덕분에 태풍의 진로 예측이 예전보다 9% 정도 정확해졌고, 그만큼 태풍 피해도 줄이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강수량 측정(GPM)’ 위성도 태풍의 눈에 쏟아지는 엄청난 폭우를 분석한다. GPM 위성은 레이더로 구름 속 물 입자 분포를 파악해 강수량을 예측하고, 또 물 입자의 움직임을 읽어내 태풍의 성장 가능성 등을 예측한다. 이런 예측을 토대로 강수 수준에 맞는 대비책을 적절히 세우면 태풍 피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재난 기계 또한 태풍 대비에 큰 역할을 한다.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에 설치된 대형 송풍장치 ‘와우’가 그것이다. 재난 기계는 허리케인이나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인공적으로 재현해 실험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태풍·허리케인·사이클론 등 발생 장소에 따라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열대성저기압을 일컫는 말이다. 와우는 허리케인 중 최고 강도인 초속 70m 이상의 5등급 바람까지 생성한다. 마치 자동차 충돌시험을 하듯 실제 크기의 건축물을 놓고 허리케인을 재현해 건물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안전성을 평가한다. 실제 이 대형 송풍장치를 통해 허리케인에 대비한 건축 재료로 세워진 건축물들이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전북대에 풍동실험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와우의 약 18%의 힘을 내는 실내 풍동실험장치가 갖춰져 있는데, 이를 통해 인위적으로 빠르고 센 기류를 발생시켜 초고층 빌딩과 교량 등 각종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실제 서울시청 신청사와 국립생태원, 이순신대교 등이 설계 과정에서 이 센터의 풍동실험을 거쳐 안전을 입증했다. 자연재난이 인간을 급습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과학의 보호 장치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성(온대와 열대의 중간)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현재 우리나라 경지 면적의 10.1%에 아열대화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과수 농가가 그렇다. 이미 아열대기후로 바뀐 제주도에선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아티초크가 재배되고 있고,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한라봉은 전남 고흥, 경남 거제에서도 자라고 있다. 보성의 특산물 녹차는 강원도 고성에서 재배되고, 파파야·망고·바나나 같은 아열대 작물의 국내 재배면적은 해마다 넓어지는 추세다.

전남 해남에서 농장주 부부가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연합뉴스동행복권파워볼

전남 해남에서 농장주 부부가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후변화로 머잖아 김장 못 하게 될 수도

아열대 작물의 입지가 확산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의 식탁이 다양해진다는 긍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기후변화로 배추를 비롯한 채소들의 가격이 상승해, 일례로 우리 식문화의 대표 유산인 김장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연출될 수 있다. 이런 상황 탓에 지역 지자체들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찾고 있다. 기존에 나지 않던 과일 등을 재배해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벼를 이모작하는 지역도 출현했다. 대개 베트남이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아열대기후에서 가능한 이모작을 전남 순천과 경남 고성에서 하고 있다. 1년에 2번 농사를 지으니 생산성도 두 배나 높아 농가 소득엔 긍정적이다. 다만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우리의 생활과 소비 패턴도 이미 바뀌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상품들인 가정용 제습기·의류건조기·신발건조기·아쿠아슈즈·방수가방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고온다습한 아열대기후로의 변화가 제습기와 건조기 사용을 높이고 있고, 물 빠짐 기능과 통풍성을 극대화해 착용감이 뛰어난 멀티 아쿠아슈즈가 일상화되고 있다. 평소 입지 않던 우비나 폭우 속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레인부츠는 인기 만점이다. 태풍이나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방수배낭은 필수다.

레저 용품으로 출시된 제품들이 기후변화에 따라 이젠 필수품으로 바뀌는 상황이다. 패션업계는 계절별 의류를 생산하던 과거와 달리 그 경계를 없앴다. 여름이라고 반팔이나 민소매 상의나 반바지를 판매하는 게 아니다. 가죽재킷·스웨터·부츠·털모자 등 겨울 제품과 반팔셔츠·샌들·밀짚모자 등은 사시사철 진열돼 있다. 기후변화가 소비 패턴까지 변화시키는 위력을 지닌 셈이다.

이제 기후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되었다. 생존이 달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나서야 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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